세상 이야기와 각종 정보

반응형

애견 캠핑장 피플앤독 힐링캠프 후기



안녕하세요. 

저희 반려견인 까미와 애견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에서 1시간30분정도 걸려서 도착한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애견 캠핑장 피플앤독 힐링캠프입니다.

피플앤독 캠핑장은 두 군데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느티캠핑장과 힐링캠핑장이 있는데 느티캠핑장은 가봐서 이번에는 힐링캠핑장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예약은 땡큐캠핑 어플을 이용했어요.

운 좋게 주말에 한자리 남아서 예약했구요,

데크 울타리 사이트는 2인 1견 기준으로 5만원이에요.

최대 4인5견으로 성인초과시 1만원

미성인, 애견, 차량초과시 5천원입니다.



사이트는 총 18개입니다.

데크울타리 사이트 2~16 번

콩자갈(카라반가능) 1번, 17번

콩자갈(카라반)사이트는 2인1견 기준 4만원

독채 사이트는 2인2견 기준 8만원

저희는 데크울타리12번 사이트입니다. 

12번 옆에 11번있고 그 옆에 독채 사이트가 있어요.

사이트 안내와 조금 달라요. 참고하세요.



시골 길이라 길이 조금 좁아서 운전 조심 하시구요. 

중간에 작은 길로 들어오면 바로 주차장이 보여요.

주차장은 꽤 넓어서 자리는 충분 해요

방문객이 많을 시는 모자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차장에 매점과 관리실이 같이 있고, 반대쪽에는 흡연실이 있어요.

흡연실은 사이트랑 꽤 거리가 있어서 흡연하시는 분은 조금 불편하겠네요.

그래도 다른 캠퍼분들을 위해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리어카를 이용해서 짐을 옮겨야 해요.

주차장에서 캠핑장 입구가 약간 경사가 있어서 리어카는 남자분들이 끌어야 해요.

다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리어카는 2대가 있는데 도착 시간이나 철수할 때 2팀이 쓸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조금은 불편하네요.









저희가 예약한 데크울타리12번 사이트 입니다.

저희는 몰랐는데 현재 피플앤독 힐링캠핑장은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아주 깔끔하게 나무로 울타리가 쳐져있는데여.


나무울타리와 데크를 새로 작업을 하셔서 뭔고급스러운 빛깔이 났어요.

나무로 만든 울타리는 입구도 나무로 작업을 하셨고 문에는 잠금장치가 있어서 잠글 수도 있어요.

데크도 깐지 얼마 안돼 흠집도 없고 아주 깨끗했어요.


12번사이트는 배전함이 바로 안에 있구요. 

13번 옆사이트 분이랑 같이 썻어요.

그리고 데크에 동그랗게 불로 그을린 자국이 있었는데,

불멍은 꼭 받침대를 사용합시다. 

받침대는 화장실쪽 재버리는 쪽에 있으니 사용하시면 돼요.

쓰레기봉투는 입구 관리실쪽에서 한장 가져가시면 돼요.




독채사이트


독채 사이트 인데요 가장 안쪽 구석에 있어요.

독채에다가 아주 프라이빗한 자리에요.

철로 된 울타리가 높이 쳐져 있어요.

일반사이트보다 거의 2배?정도 크구요.

사이트 안에는 배전함과 근처에 수도가 있어서 편해요.

 





운동장은 잔디밭으로 되어 있구요.

운동장도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아요.

중앙에는 나무 평상이 있고, 대변을 치우는 빗자루와 쓰레받이 그리고 쓰레기통이 있어서 바로바로 치워주시면 돼요.



입구쪽에 개수대, 남여 화장실, 남여 샤워실이 있고,

건물 뒤 쪽으로 재버리는 곳이 있어요.







편의 시설은 전체적으로 깔끔해요.

주인으로 보이시는 아주머니가 한씩 보시면서 관리 하시는 거 같아요.

개수대는 3개와 화롯대 닦는 곳 한군데가 있구요,

전자렌지와 냉장고가 있어요.

냉장고도 편하게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남여 화장실은 2칸이 있고 화장실 갈 때 휴지를 안 챙겨도 돼요.

화장실에 휴지 충분히 있어요.


샤워기는 3대 있어요.

여름에는 땀도 많이 흘리고 찝찝해서 항상 했는데

겨울이라 추워서 샤워는 안 했네요.

참고로 뜨거운 물 잘나오고 수압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리고 여름에는 수영도 할 수 있게 수영장도 있어요.






캠핑을 이번년도 4월에 처음 시작한 1년차 캠린인데요.

이번에 동계 캠핑을 처음 왔어요.

낮에는 정말 따뜻하고 좋았는어요.

해가 떨어지고 나니 정말 손도 시렵고 추워서 가져온 옷을 다 껴 입었어요.


밤이 되면 엄청 추울 것 같아서 준비를 철저히 했죠.

근데 가장 큰 실수를 했네요....

이번을 위해 전기장판과 미니 히터를 한 달 전부터 구입을 해 놨는데

히터만 달랑 가져오고 전기장판을 집에 놓고 왔어요.

진지하게 집에 갔다 올까 생각을 했는데 왕복 3시간이 넘어서 포기하고 그냥 자기로 했어요.ㅜ


하는 수 없이 미니히터만 켜고 텐트에 있었는데....

저 작은 히터가 텐트 안을 거짓말 조금 보태서 찜질방을 만들어 놨어요.

크기도 작은데 성능은 정말 끝내주네요.

전기장판 없이 밤새 켜 놓고 따뜻하게 잤어요.

단점은 건조해지는 건데요. 텐트에 공기가 순환하게 조금 열어놔야해요.

가습기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툴콘히터 25,000원 주고 샀습니다.

텐트 안을 데우는데 가성비 좋아요.

난로 사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 같이 여유가 없는 분들은 캠핑용 히터로 하나 사시면 좋을 것 같아요.

큰 돔 텐트 안을 데우기는 무리가 있고 이너텐트 안에 딱 입니다.


2번부터 10번 사이트 쪽


12번 사이트에서 바라본 사이트


사이트 선택 


겨울철에는 햇빛이 잘 들어 오는 사이트가 좋아요.

특히 아침에는 햇빛이 들어와야 따뜻하고 다음 날 철수 할 때 새벽 이슬에 젖은 텐트를 말려야 해서 햇빛 일찍 들어와야 좋죠.


아침에 햇빛이 바로 들어오는 사이트는 1~9번이 좋고 그다음 17, 10번입니다.

반대로 햇빛이 가장 늦게 들어오는 사이트는 독채사이트, 11, 12, 13, 14, 15, 16 순입니다.



노란색 버팔로 텐트가 12번사이트입니다.

양옆으로 11번 13번이 있고 하얀색 울타리는 독채사이트입니다.

저 사진은 오전 10시였는데 13번 사이트는 10시부터 해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12번 사이트는 11시정도 되니까 해가 들어왔습니다.


독채사이트와 11~16사이트 뒤로 언덕과 나무가 있어 해를 살짝 가려요.

여름에는 반대로 그늘이 많아 좋겠네요.


지극히 제 기준으로 햇빛도 잘 들어오고 전체적으로 운동장 중심 쪽에 위치한

데크울타리사이트 :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이 가장 좋은 거 같아요.

근데 사실 다 좋아요,,,,,


전체적으로 이번 캠핑은 만족했구요.

처음으로 울타리가 있는 애견캠핑장을 가봤는데 프라이빗한 부분은 좋은데

개인적으로 울타리가 없는 곳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뭔가 막혀 있으니까 답답한 느낌도 약간 있고,

아무래도 강아지들이 다들 울타리 안에 있어서 강아지들끼리 자유롭게 못 노는 것 같아요.


프라이빗하게 독채 느낌을 좋아 하시는 캠퍼분이나 강아지가 조금 민감하거나 입질이 있거나 하면 울타리가 있는 캠핑장이 좋은 것 같아요.

이 부분은 개인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상으로 애견캠핑장 피플앤독 힐링캠프 후기 였습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