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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시작 펜홀더? 쉐이크?

살은 찌고 운동은 해야 되는데 딱히 하는 운동도 없고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 예전에 탁구를 쳤거나 학창시절에 했던 기억이 있어서 "탁구를 배워 볼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보통 20~30년, 길게는 40년 전에 탁구를 접했는데요, 이때 당시에는 탁구라켓이 펜홀더가 많았습니다. 쉐이크가 거의 없었죠. 유남규, 김기택, 김택수, 현정화 등등 우리나라를 대표했던 선수들 모두 펜홀더 전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펜홀더를 쓰는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펜홀더를 사용해도 요즘은 일펜(일본식 펜홀더)보다는 중펜(중국식 펜홀더)을 사용하죠. 이처럼 현재 추세는 쉐이크로 거의 모든 선수가 쉐이크로 탁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와 탁구를 하기로 결정하고 배워보려고 근처 탁구장, 지단체 등을 방문하여 레슨상담을 받습니다. 레슨상담을 하면 탁구를 쳐봤는지 물어보는데요, 여기서 탁구를 쳐보신 분들 90% 펜홀더로 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했던 펜홀더로 배우는 거로 생각을 하셨는데, 생각도 해보지 않은 쉐이크로 배우시라고 권유를 합니다.


이때 고민을 많이 하죠. 배우지는 않았어도 펜홀더로 오랜 기간 쳤고, 익숙하고, 나름대로 어느 정도 칠 줄 아는데 쉐이크로 다시 시작하자니 고민이 될 겁니다. 그래도 배우기로 했으면 펜홀더로 그냥 하느냐, 쉐이크로 시작을 하느냐, 선택해야 합니다. 


요즘은 쉐이크로 많이 하니까 무조건 쉐이크를 해야 한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전형 선택의 기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펜홀더, 쉐이크의 장단점은 아래 글에서 참고 하시면 됩니다.

[탁구정보/탁구용품] - 탁구라켓 종류와 장단점

[탁구정보/탁구용품] - 탁구라켓 종류 추천 유형 합판? ALC? ZLC? T5000? 어떤 라켓을 써야 할까


펜홀더 추천 유형


1. 레슨을 펜홀더로 시작하고 오랫동안 치신 분

펜홀더로 조금이라도 배우고 꾸준히 치신 분들은 어느 정도 몸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쉐이크로 다시 시작하면 최소 1년 이상은 고생을 하셔야 쉐이크가 조금 익숙해집니다. 자신은 그냥 익숙한 것이 좋고,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면 그냥 펜홀더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쉐이크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 실력 상승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레슨은 받지 않고 나이가 50대 이상이면서 펜홀더로 오랫동안 치신 분

운동 능력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점 떨어집니다. 젊었을 때보다는 운동 기술을 습득하는데 오래 걸리죠. 즐겁게 운동하려고 탁구를 시작했는데 익숙한 펜홀더에서 쉐이크로 바꾸면 자세 잡고 교정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자세가 실력(다른 구장 회원분들과 게임을 할 정도)이 된다면 펜홀더로 레슨을 배우시는 걸 추천합니다.


쉐이크 추천 유형


1. 탁구를 많이 안 쳐보신 분

탁구를 많이 안 쳤거나 처음이라면 쉐이크를 추천합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요즘은 선수들도 전부 쉐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펜홀더보다는 쉐이크가 유리합니다. 


2. 펜홀더로 쳤지만 배우지 않은 분, 실력이 높지 않은 분

펜홀더가 익숙하겠지만 실력이 높지 않거나 레슨을 처음으로 시작 하려고 하시는 분은 펜홀더보다는 쉐이크로 레슨을 받아서 시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당장은 못 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쉐이크의 장점이 더 많아집니다.



전형의 선택은 보통 레슨을 처음 받을 때 고민이 되는데요, 개인의 취향과 실력, 자세, 신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생님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형 선택에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즐겁게 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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