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레슨 진도 안 나가는 이유? 진도를 빨리 나가야 실력이 늘까?

탁구레슨 진도가 안나가는 이유?

탁구 레슨을 받으시는 분들 중에 "나는 왜 진도가 안 나갈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특히 탁구 레슨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분들입니다. 탁구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포핸드 스트로크, 백핸드 쇼트, 풋워크, 포핸드 백핸드 전환, 컷트, 스매싱 등 이런 식으로 진도를 나갑니다. 레슨을 해주시는 선생님마다 다르겠지만 선생님마다 나름대로 기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스윙이 자연스럽게 나오면 다음 진도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공을 정확히 미스 없이 랠리를 할 수 있을 때 진도를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실력과 감각, 운동 신경에 따라 같은 날 레슨을 시작해도 배우는 것에 차이가 생깁니다. 진도가 안 나가는 가장 큰 이유로 기본 포핸드 스트로크도 잘 못 하는데 상위 기술인 스매싱이나 드라이브 등을 할 수 있을까요? 배워서 할 수는 있지만 정말 제대로 정확한 스윙과 공을 치는 라켓 각도, 공을 치는 타이밍 등등 이런 여러 부분들을 무시하고 그냥 폼만 따라 하는 정도밖에 안 됩니다. 실제로 내가 쓸 수 없는 기술이죠. 그냥 레슨 받을 때 선생님이 공 던져주면 연습용 기술? 밖에 안되죠. 

그래서 정말 실전에서 쓸 수 있게 만들려면 차근차근 기본기부터 내 몸에 흡수를 시키면서 새로운 기술을 하나하나 쌓아가야 합니다. 내 몸에 완전히 흡수돼서 완벽히 구사하려면 정말 오랜 시간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선수들의 경우 하루에 기본 4시간~6시간 정도 연습을 매일 합니다. 이걸 몇 년 씩 반복합니다. 이렇게 오랜 연습을 통해 기술을 하나하나 익히죠. 그래도 실수를 하고 더욱 보완하기 위해 또 끊임없이 5년, 10년, 15년 이렇게 연습을 합니다. 일반인이 일주일에 레슨 2번 20분씩 받는데 진도를 빨리 나갈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백핸드 드라이브, 치키타 등 화려한 기술을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안 되면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물론 정말 배우기를 원하면 상황에 따라서 가르쳐 줍니다. 레슨을 하는 코치, 관장님은 정말 회원분들의 실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레슨을 진행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레슨 진도를 나갑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 포핸드 스트로크만 6개월씩 레슨 하기도 합니다. 정말 재미는 없겠죠. 그만큼 안되니까 시키는 겁니다. 괜히 진도를 오래 끌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포핸드 스트로크가 안 된 상태에서 진도를 넘어가 버리면 다른 것도 어차피 안되고 실력은 당연히 안 늘죠.

하지만 선수 하려고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만 초점을 두고 탁구를 배우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지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할 때까지 진도를 나가지 않는 것도 사실문제는 있습니다. 생활 체육이기 때문에 첫 번째는 즐거움과 건강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너무 진도를 나가지 않는다면 지루하고 흥미를 못 느껴 레슨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배우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목적이나 배우고 싶은 부분 등을 레슨을 등록할 때나 레슨 진행 중 한 번씩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는 부분을 얘기하지 않으면 원하는 부분을 맞춰줄 수 없습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배우는 사람이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알아야 그에 맞는 레슨을 진행을 할 수 있어 서로가 만족도 있는 레슨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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